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는 12월 28일~31일 전국 10개 광역별로 겨울금식수련회를 열고, 캠퍼스와 민족, 세계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리더로 성장할 대학생들은 금식을 통해 주님께 기도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다짐했다.

“강하고 충성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금식수련회에는 박성민 목사,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김윤희 박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를 비롯한 지역별 주요 강사들은 비전을 제시하는 말씀과 강의를 통해 청년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각 광역을 순회하며 금식수련회에서 말씀을 전한 박성민 목사는 "젊은 크리스천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신앙의 야성과, 근성,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세 가지를 균형있게 갖춘 C-man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CCC 순장들은 금식수련회에 참석하면서 준비해온 100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했다. 기도제목을 기록하며 한해를 반성하고 다음해를 준비했다. 순장들은 틈나는 대로 기도제목을 놓고 무릎을 꿇었고 동역자와 순원의 손을 붙잡고 눈물로 중보했다.

대학생 금식수련회가 끝나고 나서는 12월 31일부터 이듬해 1월 2일까지는 전국CCC 나사렛형제들 원단금식수련회가 서울 부암동 본부에서 “새롭게 꿈꾸는 형제들”을 주제로 열렸다.

김준곤 목사(CCC 설립자)의 소천 이후 나사렛형제들 사역을 활성화하고 그 역량을 집중화하기 위해 한국CCC는 전국 나사렛형제들 회장과 각 광역별 회장을 새롭게 위촉했고 이번 수련회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원단금식수련회는 앞으로 나사렛형제들이 실제적 사역을 해 나갈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1972년 김준곤 목사(CCC 설립자)에 의해 춘천에서 시작된 성시화운동 사역을 위해 CCC, 나사렛형제들이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박성민 목사는 “CCC와 나사렛형제들이 강하게 담대하게 함께 사역하며 새롭게 꿈꾸길 바란다. 다양한 분야의 사역에 동참하고 성시화운동도 같이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김인중 목사는 전체특강에서 CCC에서 김준곤 목사를 통해 4영리로 예수를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안산 성시화를 꿈꾸며 교회를 개척해 1만 6천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을 시킨 것과 안산동산고등학교를 명문 기독사학으로 키운 간증을 들려주며 나사렛형제들이 큰 비전을 갖고 성시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전력하자고 도전했다.

문규성 장로(전국나사렛형제들 회장)는 “김준곤 목사님의 비전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살았던 젊은 시절을 기억한다. 전국의 나사렛형제들이 대학생 시절 헌신했던 마음을 모아 새롭게 운동을 일으켜 나가자.”고 말했다.

또 ‘故 김준곤 목사와 나’, ‘나사렛사역 엑스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김준곤 목사와 나’ 시간에는 이상규 간사, 정정섭, 두상달, 이건오 등 CCC 출신 시니어 나사렛형제들이 김준곤 목사와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김 목사의 육성 메시지를 들으며 다시 한 번 CCC 정신을 마음에 새겼다. ‘나사렛사역 엑스포’에서는 가정선교원, 스포츠선교부, BCCC, GAiN KOREA 등 17개 부스를 설치해 나사렛형제들 사역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