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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전쟁세력'이고 '평화세력'인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544차 국제외교안보포럼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 강조
2012년 01월 07일 (토) 16:09:53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지금 우리사회에 있어서 '남남갈등'은 단순한 갈등이 아닌 '이념으로부터의 갈등'이며, 남북이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는 상황에서 오는 갈등 또한 남과 북이 서로의 방향이 다른 통일방법에서 오는 갈등이라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정리했다   

또 이 갈등은 국민의 생사를 논할 수 있는 갈등이자, (어쩌면)타협이 어려운 갈등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작금에 처한 현실을 잘 알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단결하고 하나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민이 하나되게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2012년 업무의 주요화두로 정한 사업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해 지난 50년의 '사후 보훈' 을 바탕으로 한 '선제 보훈' 이고, '선제 보훈'을 통해 국민들이 국가에 대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그 분들의 위용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함으로써 국민을 하나되게 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이런 갈등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호국세력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께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서도 '선제 보훈'을 제시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5일 아침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관광호텔에서 열린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새해 첫 조찬 강연회에 초청강사로 참석해 올해 보훈활동과 연계하면서 특별히 안보의 중요성과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 대한 안보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보훈처장은 이 날 미국과 우리의 보훈 관련 단체들의 위상도 견주었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보훈장관 회의에 참석해 신세키 미 보훈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설명하면서 미국에 비해 열악한 우리의 보훈 현실과 함께 미 국민의 6분의1에 해당하는 5천만 제대군인들의 위상과 영향력을 비교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들 미국의 보훈 안보 관련 단체들은 서로 연대해 호국을 위한 하나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고, 또 그를 통해 사회 정치적으로도 존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도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온 호국세력과 독립세력, 민주화세력이 있고 이들 세력들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음에도 서로의 이해관계에 얽혀 단결이나 결집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며 각 단체 간 결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평소의 지론대로 이 날도 '한미동맹' 등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 보훈처장은 이미 2012년을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해로 강조해온 북한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선거와 이를 통해 지도자가 바뀌게 될 주변국들을 연계하며 금년이 그만큼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을 것임을 설명했다.

북한의 '강성대국'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경제적으로는 아니지만 군사 사상적으로는 강성대국이 되어 있다""경제적으로만 되면 명실상부한 강성대국이 될 수 있겠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북한이)사회주의 강성대국의 문을 연다는 것은 '적화통일'의 여건을 만든다는 것이며, 북한은 2008년 이후 그 문을 열기 위해 도발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북의 도발 사례 등을 열거했다.

이어 지난 1일 북한이 노동신문과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공동사설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의 "주한미군 철수" 등을 언급, "북한에 있어서의 걸림돌은 한미동맹이고 주한미군이다. 우리에게 있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우리는 다 안다""지난 역사에서 우리는 900회가 넘는 외침을 겪었고, 근현대 100년 기간에도 수많은 도발 등 수난의 역사를 살아왔다. 이는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우리가 독자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강대국들로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현실이었다"고 지난 역사적 사실들을 들었다.

하지만 1945년 해방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빈곤국가였음에도 60년이 지난 지금 기적의 경제발전을 일으키고, 국제사회로부터 은혜를 받았던 나라에서 은혜를 갚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로 발전한 오늘의 현실을 보훈처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6·25참전 해외참전용사 초청행사를 들어 소개하면서 이 또한 한미군사동맹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국가들이 한국에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 것도 대한민국이 이들 국가나 투자가들에게 '안보'를 보장해 주고 있기에 가능하다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하루 이틀 코스피가 출렁였지만 곧 정상으로 돌아갔다. 우리 국민의 학습 효과도 있겠지만 외국의 자본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다. 그래서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한미동맹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기에 우려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음을 부언했다.

더불어 "수많은 북한의 도발에서도 안보를 보장하고 뒷받침해준 한미동맹은 우리에게는 축복이고, 북한에게는 재앙이었다""그래서 북한의 대남전략의 핵심이 한미동맹의 해체고 주한미군의 철수를 위해 집요하게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북 평화조약' 이 북한이 추구하는 두 가지 전략이라고 말하고, 특히 금년 12월 대선에서 다시 보수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북한에게 어떤 상황이 되는 것임을 너무 잘 알기에 그에 따른 여건을 모색할 것이라고 짚었다.

금년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가장 큰 화두가 2040세대의 문제라고 했다.

박 보훈처장은 미군 장갑차에 치어 사망한 효순·미선 양 사건과 광우병 쇠고기 파동 당시의 불법촛불 시위를 언급하면서 "일관되게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고,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보면 안보에 대한 중요한 가치를 '한미동맹'보다 '남북문제'에 가치를 더 크게 보고 있다. 누가 전쟁세력이고 누가 평화세력인가? 북한이 지난 60년 동안 수없이 많은 도발을 해 왔음에도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 것은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이 있었기 때문이다. 평화세력은 한미동맹을 통해 이 땅의 평화를 지키려는 세력이고, 전쟁세력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도록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려는 세력이다. 그런데 우리사회 일부에서는 이를 거꾸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를 바로 잡는 게 위기극복의 관건이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세력인가, 남북공조 세력인가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장되어야 개인의 미래도 보장된다.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가야 한다"면서 2012년의 위기를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자면서 강연을 갈무리했다.

앞서 국제외교안보포럼은 2012년 새해를 여는 신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앞장서 나갈 것임을 다졌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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