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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흡수 통합", 대신 "여성 안수 불가"
2011년 09월 13일 (화) 06:21:09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총회장이 바뀔 때마다 수차례에 걸쳐 교단 통합을 추진했던 예장 백석총회와 대신총회의 통합 논의가 금년에도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백석총회(총회장 노문길)와 대신총회(총회장 박재열)는 지난달 교단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 모임을 갖고 통합 추진에 따른 합의서를 작성해 교환하기까지 했다. 양 교단 통추위는 9월 총회에서 통합 추진 사안을 보고하고 허락받기로 15인 전권위원을 선임하여 세부사항을 협의키로 법절차 거친 후 통합총회를 열기로 통합법 통과 시까지 양 교단의 법 그대로 인정하고 미진한 사항 계속 협의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된 대신총회 46회기 총회 정부총회장 정책토론회에서 양 교단 통합에 대해 보류 내지 회의적이라는 의견이 표출됐다. 특히 통추위 위원이며 총회장 후보인 강경원 부총회장은 백석총회와의 교단통합 논의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합의서에 서명한 것은 통합을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통합논의를 하자는 것이라면서 교단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석총회에서는 2년 전 통과된 여성목사 안수 시행이 지난달 30일 실행위원회에서 공포됐다. 이로써 빠르면 오는 10월 노회부터 여성 목사가 배출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대신총회의 강경원 부총회장은 여성목사 안수는 우리 교단에서 논의 된 바 없다라며 여성목사 문제가 있음에도 통합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목사 부총회장 황수원 후보도 여성목사 안수가 통과된다면 교단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은 합동합신고신 총회와 마찬가지로 여성목사 안수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석총회 부총회장 후보자들(정영근, 이종승 목사)교단 명칭이 변경될 경우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흡수 통합이 아닐 경우 굳이 통합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백석총회장 후보인 유중현 부총회장은 통추위의 결정을 따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대신과의 통합을 반대한다면서 대신과의 통합도 흡수 통합을 원칙으로 진행할 때 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신총회 소속 목사들이 지난 5일 안양대 아리홀에서 교단수호 비대위(위원장 김상록 목사) 주최로 교단수호연합기도회를 개최 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통추위는 대신교단의 정서를 무시하고 여성안수 결의안을 수의한 백석교단과의 통합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교단을 분열시키는 대신 갈등의 골을 메우는 교단의 내부통합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무리한 두 교단의 통합은 오히려 양교단의 통합 반대 세력들에 의해 세 교단으로 분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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