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전기총 사무실에서 모인 임원들은 경북 지역 교계에서 신천지의 법인 신청과 관련, 경북도청에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하기로 했다.

신천지는 경기도청에 법인 신청이 불허되자 다시 경북도청에 법인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에 경북 기독교계를 비롯해 전국의 기독교계가 합심하여 대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이단들의 활동이 과감해지고 있으므로 전국지역의 교회들이 공동 대응을 통해 대처해야 함을 다시 한 번 합의했다.

전기총 진동은 총무는 “전국의 220개 지역의 기독교 연합회가 힘을 합쳐 대응한다면 더 강하게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합을 통해 이단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